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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재무

PBR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 메모리처럼 이익이 사이클을 크게 타는 산업에서 PER 대신 쓰라고 권해지는 자다. 다만 분모인 순자산도 움직인다는 점은 잘 이야기되지 않는다.

주가순자산비율 · PBR 밴드 · 주당순자산 · 자기자본이익률 · ROE
마지막 확인 · 2026-08-08연관 용어 · 5개근거와 원문 포함

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 주당순자산이다. 회사를 지금 값에 통째로 사서 곧바로 청산했을 때, 장부에 적힌 순자산 대비 얼마를 낸 셈이냐를 뜻한다.

PBR = 시가총액 ÷ 자기자본

PER이익으로 나눈다면 PBR은 자산으로 나눈다. 이 차이가 메모리에서 중요해진다.

왜 메모리에서는 PER 대신 PBR을 권하나

PER 페이지에 적은 함정 때문이다. 사이클 주식은 호황 끝에 이익이 최대라 PER이 낮게 나오고, 불황 끝에 이익이 바닥이라 PER이 높게 나오거나 계산이 안 된다. 분모가 정확히 반대로 움직인다.

순자산은 그렇게까지 요동치지 않는다. 공장과 장비와 현금은 분기마다 반토막 나지 않는다. 그래서 분모가 덜 흔들리는 자를 쓰자는 것이 PBR을 권하는 이유다.

2026년 2월 교보증권 최보영 연구원은 같은 취지로 목표주가를 PBR 기준으로 냈다.

제시 PBR근거로 든 ROE
SK하이닉스4.08배2026~2030년 평균 44.4% 전망
삼성전자2.7배2026년 이후 23.4%

이 값은 증권사 전망이지 회사가 밝힌 것도 우리 계산도 아니다.

PBR 몇 배가 비싼 건가 — ROE가 답한다

"PBR 4배는 비싸다"는 말은 그 자체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셋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PBR = PER × ROE

ROE(자기자본이익률) 는 자기자본으로 얼마를 버느냐다. ROE가 40%인 회사와 5%인 회사에 같은 PBR을 대면 안 된다. 앞은 넣은 돈이 해마다 40%씩 불어나고 뒤는 5%씩 불어난다.

그래서 PBR 논쟁은 실제로는 "이 ROE가 몇 년이나 유지되느냐" 의 논쟁이다. 위 표에서 하이닉스에 4배를 대는 근거가 "2026~2030년 평균 ROE 44.4%" 인 것도 그 때문이다. 5년치 ROE 전망이 틀리면 4배도 같이 틀린다.

분모는 이제 공시에서 받아 둔다

PBR의 분모인 자기자본은 재무제표에 있는 값이다. 추정이 필요 없다. DART에서 10년치를 받아 두었다.

2016 1Q2026 1Q배수
삼성전자 자본총계178조487조2.7배
SK하이닉스 자본총계21조164조7.8배

주식 수로 나누면 주당순자산(BPS) 이 나온다. 2026년 1분기 기준이다.

자본총계주식 수주당순자산
삼성전자486.6조6,735,612,586약 72,200원
SK하이닉스164.4조728,002,365약 225,800원
⚠️ SK하이닉스 주식 수를 730,492,365 → 728,002,365 로 고쳤다(2026-08-08). 시장 데이터 제공사 집계를 쓰고 있었는데 DART 「주식의 총수 현황」 원문이 다르다. BPS 가 약 225,000 → 225,800원으로 바뀐다. 자기주식 수도 같이 틀려 있었다 (자사주 참조).

PBR은 이 값으로 나누면 나온다 — 오늘 주가 ÷ 주당순자산. 여기까지는 공시와 산수뿐이라 추정이 섞이지 않는다.

⚠️ 다만 위 주식 수는 총 발행주식수(삼성은 우선주 포함)이고 자본총계는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연결 기준이다. 엄밀한 BPS는 지배주주지분을 보통주 수로 나눈다. 어느 분자·분모를 쓰느냐로 값이 몇 %씩 달라지므로, 다른 곳에서 본 BPS와 소수점까지 같기를 기대하면 안 된다.

⚠ PBR에도 함정이 남아 있다

PER의 함정을 피하려고 PBR로 왔는데, 분모가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자기자본은 벌면 늘고 나눠 주면 준다.

셋을 조심해야 한다.

① 번 돈이 자본에 쌓인다. 순이익은 배당으로 나간 몫을 빼고 전부 자기자본에 더해진다. 이익이 클수록 분모가 커지고, 주가가 그대로여도 PBR은 저절로 내려간다. 호황이 길수록 PBR이 싸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영업외이익도 자본에 들어간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2분기 순이익 93조 9,226억원 중 62조원가량이 본업 밖에서 온 것이었다. 그 몫도 자기자본으로 들어간다. 현금이 들어오지 않은 장부상 평가이익이라도 분모는 똑같이 커진다. 그렇게 낮아진 PBR은 회사가 싸진 것이 아니라 장부가 커진 것이다.

자사주 소각은 반대로 움직인다. 자기자본이 줄어 PBR이 올라간다. 회사가 주주에게 돌려주는 일을 할수록 이 지표는 비싸 보인다.

즉 PBR은 PER보다 덜 흔들릴 뿐이지, 안 흔들리는 자가 아니다. 어느 쪽도 혼자 쓰면 안 된다는 것이 이 페이지의 결론이고, 이 지수가 밸류 지표를 20% 가중으로만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지수는 PBR을 쓰지 않는다

현재 이 지수의 ③ 밸류·매크로 층은 forward PER 절대수준을 본다. PBR은 들어가 있지 않다.

넣지 않은 이유는 PER 페이지에 적은 것과 같다 — 공식 단일 출처가 없다. 순자산은 분기보고서가 나와야 확정되고, 그 사이 기간의 값은 집계 기관마다 다르다. 하나로 못 정하는 값을 판정에 넣으면, 판정이 아니라 어느 집계를 골랐느냐가 된다.

확인 못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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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매체가 쓴 글입니다. 회사 발표가 아니라 더 읽을거리로 둡니다 — 위 업체 트랙의 숫자는 이 기사들이 아니라 회사 공식 자료에서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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