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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외이익

주주환원·재무 · 영업외손익 · 일회성 이익 · 지분 평가이익 · 순이익률 마지막 확인 2026-08-05

영업외이익본업 밖에서 생긴 이익이다. 다른 회사 지분의 가치가 오르거나, 갖고 있던 자산을 팔거나, 환율이 유리하게 움직여서 생긴다.

메모리 회사에서 이 항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하나다. 손익계산서의 맨 아래 줄(순이익)에 섞여 들어가는데, 그 줄이 PER의 분모이기 때문이다.

2026년 2분기 — 순이익이 매출보다 커진 분기

SK하이닉스가 발표한 값이다.

항목2026년 2분기
매출79조 3,187억원
영업이익60조 5,426억원 (영업이익률 76%)
순이익93조 9,226억원 (순이익률 118%)

순이익이 매출보다 14조원 많다. 본업만으로는 나올 수 없는 모양이다.

빠진 조각이 영업외이익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분기 영업외이익은 62조 1,700억원이었고, 그 대부분인 63조 2,700억원이 투자자산 관련 이익이었다. 2018년에 넣은 키오시아 투자분의 가치가 오른 것이 바탕이다.

회사 발표문에는 이 내역이 적혀 있지 않다. 위 62조원은 보도가 재무제표에서 읽어 낸 값이고, 우리가 회사 문서에서 확인한 것은 매출·영업이익·순이익 세 줄뿐이다.

이 숫자로 PER을 계산하면 안 되는 이유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다. 분모에 62조원짜리 영업외이익이 들어가면 PER이 확 낮아진다. 화면에서는 "아주 싸다"로 보인다.

그런데 그 62조원은 다음 분기에 다시 오지 않는다. 셋으로 갈라 봐야 한다.

① 일회성 처분이익 — 실제로 팔아서 현금이 들어온 몫이다. 진짜 돈이지만 한 번뿐이다.

② 장부상 평가이익 — 아직 팔지 않았고 값만 올랐다. 현금은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 분기에 그 자산의 값이 내리면 그만큼 손실로 돌아온다.

③ 본업 이익 — 이것만이 다음 분기에도 비슷하게 반복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몫이다.

보도는 이 분기 이익 중 SPC1 지분 매각분은 실제 처분이고, SPC2 등은 현금이 들어오지 않은 장부상 이익이라고 구분했다. 다만 각각 얼마인지는 회사가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무엇을 봐야 하나

영업이익이다. 76%라는 영업이익률은 본업만으로 나온 값이고, 그 자체로 이미 이 산업의 사상 최고 수준이다. 영업외이익을 빼고 봐도 이 분기는 기록적이다.

이 지수가 판정에 컨센서스와 영업이익 계열을 쓰고 순이익을 쓰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순이익은 본업과 본업 아닌 것이 섞인 줄이라, 사이클을 재는 자로 쓸 수 없다.

배당·성과급과의 관계

여기서 갈라지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즉 62조원의 영업외이익 중 실제로 현금이 들어온 몫만이 환원 재원이 될 수 있다. 순이익 93.9조원을 보고 환원 규모를 가늠하면 과대평가된다.

확인 못 한 것

업체 트랙

이 항목에 각 회사가 언제 들어왔고, 지금 어디까지 왔고, 뭘 하겠다고 공개했는지입니다. 회사가 스스로 낸 자료만 공식으로 싣고, 매체 보도는 따로 표시합니다.

SK하이닉스

언제 들어왔나2018년 키오시아(당시 도시바메모리)에 3조 9,160억원을 투자했다 — 보도 기준
지금 어디까지2026년 2분기 매출 79조 3,187억원, 영업이익 60조 5,426억원(영업이익률 76%), 순이익 93조 9,226억원(순이익률 118%)
뭘 하겠다고 했나회사 발표문은 세 줄까지만 적었다. 영업외이익의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실적발표 발언

회사가 실적발표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회사 홈페이지 문서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 2026-07-29 · SK하이닉스 2026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관련 기사

바깥 매체가 쓴 글입니다. 회사 발표가 아니라 더 읽을거리로 둡니다 — 위 업체 트랙의 숫자는 이 기사들이 아니라 회사 공식 자료에서 온 것입니다.

관련 용어

지수 화면에서 이어서 보기

스레드 @m.index.kr 에도 매일 씁니다.

이 글의 숫자는 공개 API 실측값이거나 회사가 직접 낸 발표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지수와 점수는 제가 만든 계산의 결과이지 사실이 아니며, 계산식은 검증 페이지에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투자 자문이 아니고 매매 권유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