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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현금흐름

주주환원·재무 · FCF · 프리캐시플로우 · 잉여현금 마지막 확인 2026-08-05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 은 회사가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에 쓴 돈을 뺀 나머지다.

FCF = 영업활동 현금흐름 − 자본적지출(CapEx)

이름 그대로 "쓰고 남은 것" 이다. 이 돈으로 빚을 갚거나, 배당을 주거나, 자사주를 사서 없애거나, 쌓아 둘 수 있다.

왜 영업이익이 아니라 FCF인가

주주환원정책이 이익이 아니라 FCF 를 기준으로 잡혀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메모리에서는 영업이익과 실제로 손에 남는 현금의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이다.

두 가지가 벌어진다.

설비투자가 이익을 통째로 삼킬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정책문에서 연간 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평균 30%대 중반으로 밝혔다. 매출의 3분의 1이 매년 팹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여도 같은 해 증설이 겹치면 남는 현금은 얼마 안 될 수 있다.

② 감가상각이 이익과 현금을 갈라놓는다. 장비값은 살 때 현금이 한꺼번에 나가지만 회계상 비용은 여러 해에 걸쳐 나뉜다. 그래서 투자를 많이 한 해에는 이익이 현금보다 커 보이고, 그 뒤 몇 해는 이익이 현금보다 작아 보인다. 사이클이 짧은 산업에서 이 시차는 그대로 오해가 된다.

주주에게 실제로 나눠 줄 수 있는 것은 이익이 아니라 현금이다. 정책이 FCF 로 적힌 이유가 이것이다.

두 회사가 FCF를 쓰는 방식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준3년간 발생한 FCF누적 FCF
주주환원50%50%
재무구조 강화명시 없음연간 FCF의 5% 우선
정산 시점3개년 기간 말정책문에 별도 명시 없음

삼성 방식은 기간 말에 몰린다. 3년치를 통으로 계산해 그 절반에서 이미 준 정규배당을 빼는 구조이므로, 사이클이 좋았던 해의 잉여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드러난다. 현행 정책이 2026년도로 끝나므로 정산은 그 직후가 된다.

SK하이닉스 방식은 매년 조금씩 흘러 나간다. 대신 연간 FCF의 5%를 재무구조 강화에 먼저 쓴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부채를 줄이는 데 우선권을 준 것이다.

마이크론은 "조정 FCF"를 따로 낸다

마이크론은 분기 실적에서 adjusted free cash flow 라는 이름으로 값을 낸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 $11.903B, 조정 잉여현금흐름 $6.899B 였다. 둘의 차이가 그 분기의 설비투자 규모다.

"조정(adjusted)" 이 붙었다는 것은 회사가 정한 방식으로 몇 항목을 더하거나 뺐다는 뜻이다. 회계기준(GAAP)에 정의된 값이 아니므로, 다른 회사의 FCF와 그대로 나란히 놓을 수 없다.

⚠ 회사마다 FCF의 정의가 다르다

이 페이지에서 가장 조심할 것이 이 대목이다.

FCF는 회계기준에 정의된 항목이 아니다. 손익계산서에도 현금흐름표에도 "FCF" 라는 줄은 없다. 각자 계산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그래서 갈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정책문 어디에도 FCF의 계산식이 적혀 있지 않다. "FCF의 50%" 라는 약속은 명확해 보이지만, 분모가 무엇인지는 회사가 정한다. 이것은 흠결이 아니라 이 지표의 성질이고, 그래서 서로 다른 회사의 FCF 를 빼거나 나누지 않는 것이 이 페이지의 규칙이다.

확인 못 한 것

업체 트랙

이 항목에 각 회사가 언제 들어왔고, 지금 어디까지 왔고, 뭘 하겠다고 공개했는지입니다. 회사가 스스로 낸 자료만 공식으로 싣고, 매체 보도는 따로 표시합니다.

마이크론

언제 들어왔나분기 실적 발표 때마다 adjusted free cash flow 를 함께 낸다
지금 어디까지2026 회계연도 2분기(2026-03-18 발표) 영업활동 현금흐름 $11.903B · 조정 잉여현금흐름 $6.899B
뭘 하겠다고 했나다년 주주환원 정책 대신 분기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실적을 밝히는 방식을 쓴다

SK하이닉스

언제 들어왔나2024-11-27 주주환원 정책에서 재원을 누적 FCF 기준으로 정했다
지금 어디까지누적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연간 FCF의 5%를 재무구조 강화에 우선 쓴다
뭘 하겠다고 했나연간 투자 규모를 매출액 대비 평균 30%대 중반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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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m.index.kr 에도 매일 씁니다.

이 글의 숫자는 공개 API 실측값이거나 회사가 직접 낸 발표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지수와 점수는 제가 만든 계산의 결과이지 사실이 아니며, 계산식은 검증 페이지에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투자 자문이 아니고 매매 권유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