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지표
가이던스
이 용어를 다룬 분석 — 영업이익 100조 원대인데 2027년 예상 PER은 2~3배 — 시장은 이익이 아니라 이익의 지속성을 깎고 있다 외 3편 ↓
가이던스는 회사가 스스로 내놓는 다음 분기·다음 해 전망이다. 매출·이익 범위일 수도 있고, 메모리에서는 비트그로스나 설비투자 계획일 수도 있다.
컨센서스와 헷갈리면 안 된다. 컨센서스는 바깥의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값의 평균이고, 가이던스는 회사가 직접 한 말이다. 이 지수가 3단계 경보에서 가이던스만 받고 컨센서스를 안 넣는 이유가 여기 있다 — 회사가 자기 전망을 낮추는 것은 안에서 본 것이 있다는 뜻이다.
회사마다 공개 수준이 다르다
이게 3사 비교를 어렵게 만드는 지점이다.
| 회사 | 가이던스 공개 수준 |
|---|---|
| 마이크론 | 가장 상세하다. 분기 매출·마진·EPS 범위를 숫자로 제시하고, 산업 비트 수요·공급 증가율까지 연도별로 갱신한다 |
| SK하이닉스 | 방향과 정책은 말하지만 숫자 가이던스를 잘 안 낸다. "CapEx Discipline", "생산 조정" 같은 표현 |
| 삼성전자 | 분기 종료 후 연결 잠정실적을 먼저 알린다. 영문 제목의 earnings guidance를 미래 분기 전망과 구분해야 한다 |
그래서 "3사 가이던스"라고 뭉뚱그린 표는 대개 마이크론 숫자에 나머지 두 회사의 정성 표현을 섞은 것이다. 이 위키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톤을 어떻게 읽나
숫자가 없을 때는 표현의 방향을 본다. 같은 회사가 직전 분기에 쓴 말과 이번에 쓴 말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수요 견조" → "수요 둔화 가능성" 같은 변화가 톤 하향이다.
이건 판정에 해석이 들어가는 자리라, 이 지수는 하향이 2개사에서 나올 때만 3단계를 점등한다. 한 회사의 표현 변화는 그 회사 사정일 수 있다.
삼성전자 잠정실적: 제목보다 대상 기간을 본다
2026-10-13 갱신. 삼성전자 2026년 3분기 공식 잠정실적 발표는 2026-10-08에 나왔다. 영문 제목은 earnings guidance지만, 대상은 이미 끝난 7~9월이다. 앞으로의 4분기 수요나 이익을 예측하는 가이던스로 분류하면 시점이 뒤섞인다.
공식 페이지는 K-IFRS 기준 연결 매출 약 195조 원, 연결 영업이익 약 107.40조 원을 표시한다. 회사가 함께 제시한 추정 범위는 매출 194~196조 원, 영업이익 107.3~107.5조 원이며, 대표값은 범위의 중앙값이라고 설명한다. 이 숫자는 2026-10-13 원 URL 재조회에서도 수집본과 동일하게 확인됐다. 큰 수치라는 이유로 자릿수를 임의로 고치지 않으며, 회사 공식 페이지의 표기로 귀속한다.
이 발표의 숫자는 연결 잠정 추정치다. 메모리 사업이나 DS 부문만의 매출·이익도 아니고, 확정 실적도 아니다. 따라서 연결 이익 변화만으로 DRAM 가격, HBM 출하량, NAND 마진이 같은 비율로 변했다고 계산할 수 없다. 부문별 실적과 제품 믹스 설명은 별도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
투자자가 다음에 확인할 것은 확정 연결 수치와 잠정치의 차이, DS 및 메모리 부문의 이익 기여, 가격·물량·일회성 요인의 분해다. 이 자료는 오래된 발표를 오늘 뉴스로 재포장한 것이 아니라 가이던스와 잠정실적의 차이를 설명하는 배경 근거다.
전망과 확정 실적을 비교하는 실제 예 — 2026-10-16 갱신
TSMC의 2026-10-15 발표는 직전 전망·확정 실적·다음 전망을 분리해서 읽는 사례다. 아래 금액 단위는 billion US dollars(10억 미국달러)다.
| 구분 | 매출 | 매출총이익률 | 영업이익률 | 환율(US$1당 NT$) |
|---|---|---|---|---|
| 3Q26 회사 가이던스 | 44.6~45.8 | 65~67% | 56~58% | 가정 32.0 |
| 3Q26 확정 실적 | 46.72 | 66.4% | 58.7% | 분기 평균 31.98 |
| 4Q26 회사 가이던스 | 52.3~54.3 | 65~67% | 56.5~58.5% | 가정 31.8 |
편집국 계산으로 3분기 달러 매출은 직전 가이던스 상단보다 0.92 billion, 약 2.01% 높았다((46.72÷45.8−1)×100). 매출총이익률은 전망 범위 안이며, 영업이익률은 상단보다 0.7%포인트 높다. 매출 상회만으로 모든 이익률이 전망 상단을 넘었다고 요약하면 틀린다.
4분기 매출 전망의 중간값 53.3 billion은 3분기 확정치보다 약 14.08% 높다((53.3÷46.72−1)×100). 이는 회사 전망을 이용한 조건부 비교이며 확정 성장률이나 주가 상승률이 아니다. 회사의 2026년 달러 매출 약 44% 성장 전망도 연간 확정 실적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다음 발표에서는 실제 환율·확정 매출·마진을 각각 대조한다.
월매출 합계를 가이던스 환율 32로 나누거나 31.5를 적용한 민감도는 발표 전 추정이다. 실제 평균환율 31.98과 확정 달러 매출 46.72 billion이 발표됐다고 해서, 조건을 명시했던 과거 추정이 허위 수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 계산을 보존하고 이후 확정값의 발표일을 붙여 갱신한다.
근거: TSMC 3Q26 실적 발표문, 1쪽 실적·4Q 전망 · TSMC 3Q26 설명회 자료, Quarterly Summary·4Q26 Guidance·Future 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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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숫자는 공개 API 실측값이거나 회사가 직접 낸 발표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지수와 점수는 제가 만든 계산의 결과이지 사실이 아니며, 계산식은 검증 페이지에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투자 자문이 아니고 매매 권유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