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 Memory 메모리 반도체 · INDEX = 지수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삼성전자우
Entity List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관리하는 명단이다. 여기 오른 회사에는 미국 기술이 들어간 물건을 팔 때 허가가 필요하고, 대개 그 허가는 나지 않는다.
무서운 것은 미국 회사만 묶이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 때문에, 미국 기술이나 장비를 써서 만든 물건이면 어느 나라 회사가 만들었든 걸린다. 반도체 장비에 미국 기술이 안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실상 전 세계가 따르게 된다.
이 사이트에서 CXMT와 YMTC를 한 칸에 넣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
| CXMT (DRAM) | YMTC (NAND) | |
|---|---|---|
| Entity List | 등재 안 됨 | 2022-12 등재 |
| 실제 제약 | EUV 확보 불가 | 미국산 장비·부품 조달 차단 |
| 아픈 정도 | 미세화가 막힌다 | 국산 장비로 우회 중 |
역설적이다. 명단에 오른 것은 YMTC인데, 더 곤란한 쪽은 명단에 없는 CXMT일 수 있다.
이유는 기술의 성격에 있다. DRAM은 미세화 경쟁이라 EUV가 막히면 바로 벽이다. 낸드는 위로 쌓는 경쟁이라 EUV 없이도 갈 길이 있다. YMTC가 국산 장비 비중을 절반 넘게 올릴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다.
2024년 12월 규칙으로 HBM이 통제 품목(ECCN 3A090.c)으로 신설됐다. 회사를 지정하는 게 아니라 물건을 지정하는 방식이라, 명단에 없는 회사에도 걸린다.
CXMT가 Entity List에 없는데도 HBM 쪽에서 막히는 이유가 이것이다.
제재 상태는 자주 바뀌고, 바뀌었다는 소식이 잘못 도는 일도 많다. 2026년 2월 미 국방부의 별도 명단(1260H)에서 두 회사를 빼는 문건이 나왔다가 국방부가 철회한 일이 있었다. 그리고 국방부 명단과 상무부 Entity List는 다른 제도다 — 한쪽에서 빠져도 다른 쪽은 그대로다.
BIS의 이른바 50% 룰(Affiliates Rule) 은 2025년 11월부터 1년간 시행이 유예돼 있다.
원문은 연방관보 2022-12-19 Entity List 추가 고시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