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026년 8월 12일 「2026년 2분기 메모리·스토리지 트래커」를 냈습니다. 중국 YMTC가 낸드 출하량 기준으로 처음 3위에 올랐다는 내용입니다.
같은 조사에 숫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매출 기준으로 YMTC는 5위입니다. 한 회사가 같은 분기에 3위이면서 5위입니다.

이 글은 그 두 순위가 왜 갈리는지를 조사 원문에 적힌 대로만 옮깁니다. 어느 쪽이 진짜 순위인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출하량으로 세면 이렇습니다
| 순위 | 회사 | 출하량 점유율 |
|---|---|---|
| 1 | 삼성전자 | 25% |
| 2 | SK하이닉스 | 22% |
| 3 | YMTC | 14% |
| 4 | 키옥시아 | (수치 미공개) |
| 5 | 마이크론 | (수치 미공개) |
YMTC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5% 늘었습니다. 키옥시아를 밀어내고 처음 세 자리 안에 들어왔습니다.
4위와 5위의 정확한 퍼센트는 공개된 요약에 없습니다. 순위만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표의 그 두 칸을 비워 뒀습니다.
매출로 세면 순위가 바뀝니다
카운터포인트는 YMTC의 매출 순위를 5위로 적고, 이유도 함께 적었습니다. 원문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 제품 구성이 아직 소비자용에 몰려 있고, 값이 비싼 데이터센터용 엔터프라이즈 SSD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같은 보고서에 그 말을 뒷받침하는 숫자가 있습니다.
| 항목 | 2025년 2분기 | 2026년 2분기 |
|---|---|---|
| 엔터프라이즈 SSD가 가져간 낸드 비트 비중 | 26% | 48% |
출하된 낸드 비트의 절반 가까이가 데이터센터로 갔습니다. 1년 만에 26%에서 48%가 됐고, 같은 기간 낸드 산업 매출은 5배가 됐습니다.
여기가 두 순위가 갈리는 자리입니다. 비트를 많이 실어 보낸 것과 비싼 비트를 실어 보낸 것이 이 분기에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됐습니다. YMTC는 앞쪽에서 3위이고 뒤쪽에서 5위입니다.
왜 그 시장에 못 들어가 있나
YMTC는 2022년 12월 미국 상무부 Entity List에 등재됐고, 2026년 8월 현재 해제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판로가 소비자용과 중국 내수 쪽에 묶여 있습니다.
덧붙임 (2026-08-14) — 조사기관은 YMTC의 다음 수도 적어 뒀습니다
스레드에서 한 분이 YMTC의 eSSD 진입 이야기를 꺼내기에 근거를 여쭤봤는데, 답이 제가 인용한 바로 그 보고서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옮겨 적은 문단 바로 뒤 문장입니다.
The Chinese vendor plans to shift its mix further towards eSSDs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to cement its third-place position globally, supported by growing avenues for capital support.
같은 요약에 267단 3D 낸드 양산 중이고 300단 이상을 Xtacking 구조 위에서 진행 중이라는 문장도 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5% 성장했습니다.
제가 문단 하나를 덜 읽고 근거를 물은 것입니다. 물어본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지만, 물어보기 전에 제 출처를 끝까지 읽었어야 했습니다.
다만 등급은 그대로 붙여 둡니다. 이건 조사기관이 전한 계획이지 YMTC가 낸 발표가 아닙니다. 「하려고 한다」와 「했다」 사이에는 캐파·수율·고객 인증이 있고, eSSD는 데이터센터 고객의 검증을 통과해야 하는 물건입니다. 그래서 위 표의 48%가 다음 분기에 어떻게 갈리는지를 보는 게 이 계획의 진척도가 됩니다.
이게 YMTC 항목에 적어 둔 구조와 이어집니다. 낸드는 위로 쌓는 기술이라 EUV가 막혀도 D램만큼 아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재를 받으면서도 출하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늘릴 수 있는 것과 비싸게 팔 수 있는 것은 이번 집계에서 따로 움직였습니다.
같은 이유로 CXMT와 YMTC를 한 칸에 넣으면 안 됩니다. 둘 다 중국 회사이고 둘 다 제재 이야기가 따라붙지만, 제재가 걸리는 방식이 반대입니다.
이 글이 말하지 않는 것
어느 순위가 옳은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출하량 순위와 매출 순위는 다른 것을 재는 자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순간 그건 집계가 아니라 해석입니다.
이 사이트는 「양산」이라는 말에서 같은 이야기를 한 번 했습니다. 회사마다 다른 자로 잰 값을 날짜순으로 줄 세우면 틀립니다. 순위표도 같습니다 — 무엇으로 세었는지를 빼고 순위만 옮기면 그 순간 다른 말이 됩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
- 키옥시아·마이크론·샌디스크의 출하량 점유율 수치 — 공개 요약에 순위만 있고 퍼센트가 없습니다.
- 매출 기준 전체 순위표 — YMTC가 5위라는 것과 그 앞에 마이크론·키옥시아가 있다는 것까지만 확인됩니다. 각 사 매출 점유율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SK하이닉스 22%에 솔리다임이 포함됐는지 — 표기가 없습니다.
- YMTC의 낸드 단수 — 267단과 294단으로 보도가 엇갈리고 회사 공식 발표에는 단수 표기가 없습니다. 이건 이전부터 못 채운 칸이라 미확정 자료에 출처·날짜와 함께 두었습니다.
회사별 진행 상황은 메모리 판도에, 용어는 낸드·YMTC·CXMT 항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숫자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 「Q2 2026 Memory & Storage Tracker」(2026년 8월 12일 공개) 요약에서 받았습니다. 저희가 한 일은 출하량 순위와 매출 순위를 나란히 놓은 것뿐입니다.
이 글은 투자 판단이 아닙니다. 지난 분기에 집계된 값이고, 다음 분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밑줄 친 말은 용어 위키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