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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율

시장 지표 · yield · 양품률 마지막 확인 2026-08-04

수율은 투입한 웨이퍼에서 규격을 만족하는 칩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말한다. 같은 설비와 같은 인원으로 만들어도 수율이 다르면 원가가 다르고, 그래서 메모리 회사의 이익률을 가르는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다.

이 페이지에는 숫자가 없다. 일부러 그렇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 어느 회사도 제품별 수율을 공개하지 않는다. 공시에도 없고, 실적발표에도 없고, 뉴스룸에도 없다.

그런데 인터넷에는 "삼성 HBM3E 수율 몇 퍼센트", "하이닉스 HBM4 수율 얼마" 같은 숫자가 널려 있다. 이 숫자들의 출처는 예외 없이 셋 중 하나다.

  1. 증권사 리포트의 추정치 — 애널리스트가 원가 구조를 역산해 만든 값이다. 근거가 있는 추정이지만 회사가 확인해 준 적이 없다.
  2. 익명 취재원 인용 보도 — "업계에 따르면", "관계자에 따르면"으로 시작하는 기사.
  3. 위 둘을 옮겨 적은 글 — 원 출처가 사라진 채 숫자만 남은 경우가 가장 많다.

우리는 이 숫자를 표에 넣지 않는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틀릴 확률이 높다. 수율은 라인·로트·시기마다 다르고, 같은 회사 안에서도 팹마다 다르다. 하나의 퍼센트로 요약되는 물건이 아니다.

둘째, 상장사에 불리한 미확인 수치를 우리 이름으로 게시하게 된다. 이 사이트는 지수를 만드는 곳이고, 확인되지 않은 숫자를 근거로 회사의 실력을 평가하는 순간 지수의 근거도 같이 흔들린다.

이건 이 위키 전체의 규칙이기도 하다. 원고에 수율과 퍼센트 숫자가 같이 들어가면 배포 전 검사에서 걸린다.

그럼 무엇을 볼 수 있나

회사가 스스로 한 말은 인용할 수 있다. 정성적이지만 시점이 분명하고 책임 소재가 있다.

세 문장 모두 숫자가 없다. 그게 회사가 말할 수 있는 최대치이고, 그 이상을 아는 척하는 글은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간접 지표로 볼 수 있는 것은 있다. 원가율과 영업이익률, 그리고 공정 세대 전환 속도다. 수율이 나쁘면 전환이 늦고, 전환이 늦으면 원가가 안 떨어진다. 다만 이건 결과에서 원인을 짐작하는 것이지 수율을 재는 것이 아니다.

업체 트랙

이 항목에 각 회사가 언제 들어왔고, 지금 어디까지 왔고, 뭘 하겠다고 공개했는지입니다. 회사가 스스로 낸 자료만 공식으로 싣고, 매체 보도는 따로 표시합니다.

삼성전자

언제 들어왔나공개된 내용 없음
지금 어디까지제품별 수율을 공개하지 않는다. HBM4 양산 개시 시점에 "안정적인 수율"이라는 정성 표현을 썼고, HBM3E 12단에서는 열압착 기술이 수율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뭘 하겠다고 했나공개된 내용 없음

SK하이닉스

언제 들어왔나공개된 내용 없음
지금 어디까지제품별 수율을 공개하지 않는다. HBM4 발표에서 Advanced MR-MUF를 "시장에서 검증된 공정"이라고 표현했고, 16단 HBM3E에서는 "양산 검증된" 공법이라는 표현을 썼다
뭘 하겠다고 했나공개된 내용 없음

마이크론

언제 들어왔나공개된 내용 없음
지금 어디까지제품별 수율을 공개하지 않는다. 실적발표에서 노드 램프 진행 상황을 말할 뿐 수율 수치는 밝히지 않는다
뭘 하겠다고 했나공개된 내용 없음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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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m.index.kr 에도 매일 씁니다.

이 글의 숫자는 공개 API 실측값이거나 회사가 직접 낸 발표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지수와 점수는 제가 만든 계산의 결과이지 사실이 아니며, 계산식은 검증 페이지에 전부 공개돼 있습니다. 투자 자문이 아니고 매매 권유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