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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테스트 영업이익 전망 9,670억엔 상향 뒤 PER 33.7배, 이익 상향은 주가에 다 반영됐나

어드밴테스트의 11월 4일 종가 34,570엔은 올해 이익 전망 기준 PER 33.7배로, 이익 전망이 4월 이후 60% 오르는 동안 주가는 16%만 올라 배수가 압축된 상태이며, 추가 상승은 배수 재평가가 아니라 하반기 가이던스 초과분에서 나온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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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테스트는 10월 28일 올해(2027년 3월 마감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을 8,460억엔에서 9,670억엔으로 올리고 최대 2,800억엔의 자사주 매입도 결의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발표일 종가 34,930엔에서 11월 4일 34,570엔으로 1.0%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처럼 메모리 공급사가 고점 이익에 큰 할인을 받는 시기에, 같은 AI 투자 사이클의 반대편에서 메모리와 AI 칩을 검사하는 장비 회사가 어떤 배수를 받는지는 좋은 비교 대상입니다. 이 글이 묻는 것은 하나입니다. 이익 전망이 4월 이후 60% 오른 회사의 PER 33.7배는 아직 여지가 있는 가격인가, 아니면 상향이 이미 끝난 가격인가. 회사가 10월 28일 제출한 결산 자료와 설명회 슬라이드, 7월 29일 상향 공시의 숫자를 먼저 놓고, 11월 4일 종가(야후 파이낸스 일봉, 정규장 마감 15시 30분)로 밸류에이션을 계산한 뒤 결론을 내겠습니다. 11월 3일은 일본 증시 휴장일이었습니다.

가설

강세 가설: 가이던스는 계속 보수적이고, 배수는 이미 내려왔다.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7~9월 분기 영업이익은 2,668억엔으로, 회사가 7월에 낸 분기 전망 2,245억엔을 18.8% 웃돌았습니다. 독일 매체 뵈르제 글로발은 시장 예상이 약 2,200억엔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둘째,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4월 6,275억엔, 7월 8,460억엔, 10월 9,670억엔으로 두 번 연속 올랐습니다. 셋째, 주당순이익 전망이 641.61엔에서 1,027.08엔으로 오르는 사이 주가는 덜 올라 PER이 낮아졌습니다. 이 가설이 맞다면 하반기 실제 영업이익이 회사 가이던스 5,102억엔을 넘고, 세 번째 상향이 나와야 합니다.

약세 가설: 상향은 반영됐고, 이익의 질과 지속성이 문제다. 근거도 세 가지입니다. 첫째, 회사 가이던스가 가리키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분기 평균 약 2,551억엔으로 2분기 2,668억엔보다 4.4% 낮고, 영업이익률은 55.9%에서 50.1%로 내려옵니다. 둘째, 상반기 순이익 3,681억엔에는 투자유가증권 평가이익 약 542억엔이 들어 있어 영업에서 나온 이익이 아닙니다. 셋째, 재고가 3월 말 2,317억엔에서 3,524억엔으로 52% 늘었습니다. 이 가설이 맞다면 주가는 상향 발표에도 오르지 못해야 하고, 실제로 발표 다음 거래일에 6.0% 오른 주가가 그다음 거래일에 반납됐습니다. 두 가설은 같은 숫자를 다르게 읽으므로, 아래에서 회사가 낸 숫자와 제가 계산한 숫자를 섞지 않고 차례로 보겠습니다.

검증

1) 회사가 낸 숫자: 상반기 매출 8,452억엔, 영업이익 4,568억엔입니다. 어드밴테스트가 10월 28일 낸 반기 결산(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4~9월 매출은 8,452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6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568억엔으로 96.5% 늘었습니다. 7~9월 분기만 보면 매출 4,777억엔, 매출총이익률 71.1%, 영업이익 2,668억엔, 영업이익률 55.9%로 모두 분기 최고입니다. 평균 환율은 1달러 160엔으로 전년 146엔보다 엔화가 약했고, 회사는 엔화가 달러 대비 1엔 약해지면 연간 영업이익이 58억엔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전망은 1달러 150엔을 가정합니다. 즉 환율이 가정보다 엔저로 가면 이익 전망에는 추가 여지가 생깁니다.

2) 전망 상향의 출처는 거의 전부 SoC 테스터입니다. 설명회 슬라이드 15~16쪽의 테스트 시스템 매출 전망은 7월 1조 5,750억엔에서 10월 1조 7,145억엔으로 1,395억엔 올랐습니다. 이 중 SoC 테스터가 1조 2,435억엔에서 1조 3,750억엔으로 1,315억엔, 기타가 60억엔 늘었고 메모리 테스터는 2,270억엔에서 2,290억엔으로 20억엔 늘었을 뿐입니다. 메모리 테스터는 올해 전망 2,290억엔으로 전년 1,715억엔보다 33.5% 늘지만, SoC 테스터는 7,674억엔에서 1조 3,750억엔으로 79.2% 늘어서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테스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15.2%에서 12.3%로 내려갑니다. 7~9월 분기에서는 SoC 테스터가 3,533억엔으로 분기 매출의 74%, 메모리 테스터는 534억엔으로 11%였습니다. 메모리 테스터의 용도는 DRAM이 85%, 비휘발성 메모리가 15%입니다. 즉 이 회사의 이익은 메모리 업황보다 AI 연산용 반도체의 시험량에 더 크게 묶여 있습니다. 슬라이드 12쪽의 근사치로 2026년 메모리 테스터 시장은 25억~30억달러(전년 약 21억달러), SoC 테스터는 105억~115억달러(전년 약 69억달러)입니다.

3) 가이던스의 보수성: 두 번 올렸고 두 번 초과했습니다. 4월 27일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6,275억엔이었습니다. 7월 29일 8,460억엔으로 34.8% 올렸고, 10월 28일 9,670억엔으로 14.3% 더 올렸습니다. 주당순이익 전망은 641.61엔, 911.64엔, 1,027.08엔으로 각각 42.1%, 12.7% 올랐습니다. 상향 폭이 두 번째에서 줄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반기 전망을 보면 매출은 분기 평균 5,089억엔으로 2분기보다 6.5% 높지만 영업이익은 4.4% 낮습니다. 회사는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7월 전망보다 약 3%포인트 높은 50%를 넘는다고 설명합니다. 2분기 속도가 하반기에 그대로 이어지면 영업이익은 5,336억엔으로 전망보다 234억엔 많고, 세율 27.9%를 적용하면 주당순이익 약 23엔(2.3%)이 더해집니다. 상향 여지는 있지만 크지는 않습니다. 이 계산은 제 단순화입니다.

4) 주가가 담은 기대: 시가총액 약 24조 9,600억엔, PER 33.7배입니다. 발행주식 7억 3,200만 주에서 자기주식 1,005만 주를 빼면 유통주식은 약 7억 2,195만 주이고, 11월 4일 종가 34,570엔을 곱하면 시가총액은 약 24조 9,580억엔입니다. 올해 순이익 전망 7,415억엔(주당 1,027.08엔) 기준 PER은 33.7배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4월 28일 종가 29,750엔은 당시 전망 641.61엔 대비 46.4배, 7월 30일 종가 27,935엔은 911.64엔 대비 30.6배, 10월 29일 종가 37,030엔은 36.1배였습니다. 4월 이후 주당순이익 전망은 60.1% 올랐는데 주가는 16.2% 올라 배수가 46.4배에서 33.7배로 압축됐습니다. 다만 상반기 평가이익 약 542억엔을 빼고 상반기 실효세율 27.9%를 적용하면 순이익은 약 6,978억엔, 주당 약 967엔이 되어 PER은 35.8배입니다. 현금 4,018억엔과 투자유가증권 4,326억엔에서 사채 895억엔을 뺀 순현금성 자산은 약 7,449억엔으로 시가총액의 3.0%이고, 이를 반영한 기업가치는 약 24조 2,130억엔, 영업이익 전망 대비 25.0배입니다.

5) 시장 반응: 상향은 하루 만에 반납됐습니다. 정규장 마감 뒤인 10월 28일 16시경 공개된 자료에 대한 반응으로, 10월 28일 종가 34,930엔에서 29일 37,030엔으로 6.0% 올랐다가 30일 34,860엔으로 5.9% 내렸습니다. 이 하락의 원인은 제가 확인하지 못했고 가격 숫자만 확인했습니다. 10월 6일 종가 41,850엔(1년 최고 종가)과 비교하면 11월 4일은 17.4% 낮고, 10월 26일 종가 31,070엔보다는 11.3% 높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상한 2,800억엔으로 올해 순이익 전망의 37.8%입니다. 다만 현재 주가로는 약 810만 주, 시가총액의 1.1%를 살 수 있는 규모입니다. 상한 1,100만 주를 채우려면 평균 매입가가 25,500엔 안팎이어야 합니다. 환원이 주가를 받치는 정도는 제한적이라는 뜻입니다.

6) 현금흐름과 재고: 이익은 현금으로 따라오고 있지만 재고가 빠르게 쌓입니다.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3,070억엔으로 순이익의 83%입니다. 순이익에 비현금 평가이익이 들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입니다. 설비투자는 215억엔으로 이익 대비 작고, 올해 설비투자 전망도 600억엔에 그칩니다. 재고는 1,207억엔 늘었고, 선수금은 442억엔 늘었습니다. 재고 증가는 생산 능력 확대와 수요 대응의 결과일 수 있지만, 수요가 꺾이면 평가손실로 돌아오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회사는 SoC 테스터 연간 생산 능력이 5,000대를 넘었고 목표 1만 대를 크게 앞당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설을 판정합니다. 강세 가설의 첫째와 둘째 근거는 숫자로 확인됩니다. 다만 상향 폭이 34.8%에서 14.3%로 줄었고 하반기 전망이 2분기보다 보수적이라는 점은 세 번째 상향의 폭이 앞선 두 번보다 작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약세 가설의 평가이익과 재고 지적은 맞지만, 그 영향은 PER을 33.7배에서 35.8배로 올리는 정도이지 가설 전체를 뒷받침할 정도는 아닙니다.

결론

현재 근거로 가장 유력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어드밴테스트의 PER 33.7배는 상향된 이익 전망을 이미 담은 가격이고, 이익 전망이 60% 오르는 동안 배수는 46.4배에서 33.7배로 내려왔기 때문에 주가가 이익을 못 따라간 상태가 아니라 배수가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추가 상승은 배수 재평가보다 이익 상향이 이끌 가능성이 높고, 그 폭은 하반기 가이던스 초과분에서 나옵니다. 근거는 ① 2분기 속도가 이어지면 영업이익이 전망보다 234억엔(주당 약 23엔, 2.3%)만 많아 상향 여지가 제한적이라는 점, ② 테스트 시스템 매출 전망 상향 1,395억엔 중 1,315억엔(94%)이 SoC 테스터에서 나와 AI 연산용 반도체 한 영역에 이익이 모여 있다는 점, ③ 발표 후 6.0% 상승이 다음 거래일에 반납된 점입니다. 기본 시나리오는 연말까지 PER 31~36배 횡보이고, 가능성은 절반 안팎으로 보지만 이 확률은 근거 있는 추정이 아니라 제 판단입니다.

이 결론을 철회할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 10~12월 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5% 높은 2,800억엔을 넘으면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망 5,102억엔을 크게 웃돌 수 있으므로 배수 압축이 더 진행되는 강세 쪽으로 바꿉니다. 둘, 영업이익률이 50% 아래로 내려가거나 재고가 4,000억엔을 넘는데 매출이 따라오지 않으면 평가손실과 이익 정점 논리가 살아나서 약세 쪽으로 바꿉니다.

인사이트

업황. 이 회사의 숫자는 메모리 업황 지표라기보다 AI 연산용 반도체의 시험량 지표입니다. 메모리 테스터 매출 전망은 7월과 거의 같은 2,290억엔이고, 회사는 DRAM 후공정 테스터와 비휘발성 메모리 테스터 모두 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반기 메모리 테스터 매출은 올해 전망에서 상반기 1,014억엔을 뺀 1,276억엔으로 상반기보다 25.8% 많아야 맞습니다. 메모리 공급사들의 설비투자가 하반기에 늘어난다는 신호와 방향이 같지만, 이 숫자가 실제로 나오는지는 다음 분기 결산에서 확인됩니다.

실적. 올해 영업이익 9,670억엔 가운데 상반기가 4,568억엔, 하반기가 5,102억엔입니다. 하반기 영업이익률 50.1%는 상반기 54.0%보다 낮고, 2분기 55.9%와 비교하면 5.8%포인트 낮습니다. 마진이 50%를 지키는지가 주당순이익 1,027엔의 질을 정합니다. 순이익은 평가이익 542억엔을 포함하므로 영업 기준 주당순이익은 약 967엔으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밸류에이션. 내년 이익이 올해 전망과 같다면 PER은 33.7배이고, 20% 늘면 28.0배, 20% 줄면 42.1배입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이익이 올해 전망 수준을 지키거나 소폭 늘어나는 상태를 담은 것으로 읽힙니다. 같은 시기 키옥시아의 PER 3.2배, 샌디스크의 5배와 비교하면 메모리 공급사는 정점 이익에 사이클 할인을 붙이고, 테스터 회사는 성장 지속에 프리미엄을 붙이는 구조입니다. 두 평가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고 있어서 같은 표에 놓고 싸고 비싸다를 말하면 오해가 생깁니다.

다음에 확인할 숫자. 첫째, 11월 12일 가상 IR 설명회에서 공급망·생산능력 설명이 나오는지입니다. 둘째, 1월 말 결산에서 10~12월 분기 영업이익이 2,800억엔 위인지 2,400억엔 아래인지입니다. 셋째, 반기보고서(11월 13일 제출 예정)의 재고 3,524억엔과 투자유가증권 4,326억엔의 변화입니다. 넷째, 자사주 매입 진행률과 평균 단가입니다. 다섯째, 2027년 메모리 테스터 시장 전망이 25억~30억달러에서 올라가는지입니다. 이 글은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출처

1차 자료

뉴스

가격

  • 야후 파이낸스, 6857.T 일봉 시세(차트 API 종가), 2026-04-28~2026-11-04. 11월 4일 종가 34,570엔, 정규장 마감 15시 30분 확정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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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주가는 2026년 11월 4일 종가 기준이고, 시장 예상치는 보도를 통해 확인한 값입니다. 시가총액, PER, 평가이익 조정 주당순이익, 순현금성 자산, 하반기 속도 시나리오는 필자의 계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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